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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검찰 감사..."방대한 검찰 조직 바꿔라" / YTN

2018-11-29 3 Dailymotion

감사원이 대검찰청 등 3개 검찰청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력과 조직운영 등에서 수십 건의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사원이 이른바 권력기관인 검찰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습니다.

대검찰청 등 3개 검찰청이 감사 대상이었습니다.

검찰의 조직과 인사, 예산과 회계, 검찰 사무가 감사대상이었고 범죄수사와 공소제기 업무는 제외됐습니다.

힘 있는 기관답게 대검찰청의 조직은 방대했습니다.

대검 검사의 정원은 50명이지만 파견 검사 등의 형태로 두 배나 되는 검사들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대검은 이렇게 늘린 인원으로 정규 조직 외에도 검찰미래기획단 등 8개 임시조직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임시조직의 경우 최대 5년까지 유지할 수 있지만 검찰미래기획단은 13년, 국제협력단과 형사정책단은 8년 넘게 운영돼 왔습니다.

대사관 등 외국에 파견된 검사들에게는 같은 처지인 다른 공무원들보다 후한 대접을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국외 파견 검사들이 받는 재외근무수당에 매월 20만 원의 교통보조비를 이중으로 지급했고 매월 450달러의 업무추진비를 영수증 처리 없이 현금으로 지급했습니다.

감사원은 검찰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감사에서 모두 22건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권력기관도 예외 없이 감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그동안 청와대와 검찰, 국가정보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왔으며 이제 국정원의 감사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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