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북한이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에서 유엔군은 빠지라고 우리 군에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북한이 수 차례 군 당국에 JSA는 남북 인원으로만 구성하자. 유엔사가 개입해선 안된다는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는 겁니다. 겉으론 남북, 유엔사의 3자 구성에 합의해 놓고도 뒤로는 다른말을 하고 있는 건데. 논리는 이렇습니다. 유엔사는 주축이 미군이니깐. 미군은 한반도에서 나가라는 겁니다. 남북의 우발적 충돌을 지금까지 막아온게 유엔군사령부인데, 이걸 빼라는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우리 군 당국이 면밀하게 파악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민노총 노조원이 유성 기업의 임원을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사건 일파만파 커지고있습니다. 유성기업의 대표가 당시 참혹한 상황을 호소했습니다. 야만적이고 잔혹하게 임원을 구타했다. 이렇게까지 하는게 노조입니까. 어떻게 기업을 운영하란 말인가. 임원을 폭행한 노조원들은 널 죽이고 감옥에 가겠다고까지 말했다고 합니다. 유리창 너머로 경찰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도 말했습니다.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어제 검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김혜경씨가 사용하던 아이폰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김 씨가 쓰던 아이폰 기종에 누군가가 유심칩을 바꾸어 끼고 사용한 신호가 포착됐고 검찰은 이를 캐치해 압수수색을 펼친건데 결과는 허탕이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지사와 김 씨의 신체 수색까지 해야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이미 확보한 다른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이 지사 측이 알려주지 않고 있어 검찰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나흘째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미스터리한 것은. 도대체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살다살다 광케이블에 불난 건 처음본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광케이블에 흐르는 물질은 전기가 아니라 말그대로 광, 빛이라 스스로 불이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 그렇다면 누군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인데, 외부인의 출입 흔적도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있다는 겁니다. 이 광케이블에 어떻게 불이났는지 참으로 미스터리합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어제 화성에 도착한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사진한장을 또 보내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구의 사막과도 같은 모래 표면. 뿌연 대기. 화성의 모습은 영화 마션에서 보던 것과 똑같았습니다. 인사이트호에 달려있는 로봇팔에 부착된 카메라가 화성의 사진을 찍어서 지구로 전송하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화성탐사, 우주 탐사의 부푼 꿈을 우리 대한민국도 꿀 수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엔진의 시험발사체가 오늘 나로 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대한민국도 자력으로 우주로 위성을 보내고, 자력으로 달과 화성으로 탐사선을 보낼 때까지 우주 개발에 투자를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1.28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0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