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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고' 찍고 양승태 정조준 / YTN

2018-11-23 46 Dailymotion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윗선으로 꼽히는 전직 대법관들을 모두 불렀습니다.

이제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만 남겨놓고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6월 사법농단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이 열에 아홉 기각되는 이례적인 악조건 속에, 검찰은 법관 수십 명을 불러 광범위하게 조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무 책임자로 꼽히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임종헌 / 前 법원행정처 차장(지난달) : (재판하던 곳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지금 심경이 어떠십니까?) ….]

사법농단 수사 4개월 만에 첫 구속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검찰은 불과 한 달 사이 차한성, 박병대, 고영한 등 전직 법원행정처장을 차례로 부르며 윗선으로 향했습니다.

죄와 벌 사이에 최종 판결을 심판했던 전직 대법관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둔갑했습니다.

재판개입과 판사사찰에 관여한 혐의로 헌정 사상 최초로 검찰 포토라인에 차례로 서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박병대 / 前 대법관 (지난 19일) : 대단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거듭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고영한 / 前 대법관 (어제) : 옳은 판결, 바른 재판을 위해서 애쓰시는 후배 법관을 포함한 법원 구성원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이제 남은 인물은 하나, 사법부의 수장이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입니다.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판사들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보복성 인사를 낸 정황까지 최근 드러나면서,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 사법농단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던 양 전 대법원장은 궁색한 처지가 됐습니다.

[양승태 / 前 대법원장 (지난 6월) : 불이익을 받는 사람, 편향된 대우를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조치를 제가 최종적으로 한 적은 없다는 것을 단연코 말씀드립니다.]

전직 대법관들을 차례로 부른 검찰 수사의 칼날은 이제 마지막 남은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email protecte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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