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개입 등의 의혹을 받아온 고영한 전 대법관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침통한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선 고 전 대법관은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출석 당시 영상 직접 보시죠.
[고영한 / 前 대법관(법원행정처장) : 법원행정처의 행위로 인해서 사법부를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고 누구보다도 지금 이 순간에도 옳은 판결, 바른 재판을 위해서 애쓰시는 후배 법관을 포함한 법원 구성원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우리 사법부가 하루빨리 국민에게서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법농단 의혹은 후배 법관들과 법원행정처장 중에 누구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 시에 성실히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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