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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조선사에 140척 발주...1조 7천억 금융지원 / YTN

2018-11-22 634 Dailymotion

선박 수주 회복세에도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업계를 위해 정부가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소 조선사에 1조 7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고, LNG 연료선 140척도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천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습니다

올해만 41척, 5조 원이 넘는 실적입니다.

올해 우리 조선업은 7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런 핑크빛 전망은 대형 조선사들 얘기일 뿐, 중소 조선사들은 여전히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입니다.

올 3분기까지 국내 10개 중형 조선사의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38% 감소한 7억 5천만 달러에 그쳤고, 점유율도 3.9%로 뚝 떨어졌습니다.

긴 침체기에 대출 한도도 한계에 다다라 STX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그리스 선박 7척을 수주했다가 제작비 대출을 받지 못해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7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고 대출·보증 만기도 1년 늘려 주기로 했습니다.

또 미래 먹거리를 위해 내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LNG 연료선 140척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는 수소 선박 개발도 본격 추진합니다.

[최남호 /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중소 조선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1조 원의 시장 창출하는 내용이 되겠고요.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대응해 나가면서 수출 거점을 확보하고…]

하지만 선박 수주에서 건조까지 통상 2∼3년이 걸려 조선업계의 보릿고개는 당분간 이어질 게 불가피한 만큼,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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