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김광삼 변호사
뉴스타워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주요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희가 어제 저희 뉴스 시간에 경찰의 숙명여고 시험 유출과 관련된 경찰의 수사 발표를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두 달여 만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경찰은 모두 5번의 문제 유출이 있었다고 판단을 했는데 어제 발표 내용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진점옥 /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시험지 정답 표시된 걸 보면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썼거든요. 공간이 많음에도 조그만 뒷장에 적은 게 감독관 눈을 피하려고 작은 글씨로 적은 게 아니었는지. 2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3과목,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12과목, 그래서 총 18과목(에서 유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쌍둥이 자매가 재학 중에 치러진 6번의 시험 가운데 무려 5번이나 문제 유출이 있었다는 건데요. 어제 경찰이 제시한 증거들, 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인터뷰]
6번 중 5번이라는 건 1학년 1학기 때 중간, 기말. 2학년 1학기 중간, 기말 6번 중에서 5번이라는 말씀이고요. 중요한 것은 2학년 2학기 때 집중이 됐고요.
주요한 증거물은 수사과장도 말씀하셨지만 보통 시험을 보게 되면 답안지만 걷는 게 아니라 시험지도 같이 걷습니다. 시험지에 작은 글씨로 5개의 답이 연속된 것으로 써놨다는 겁니다, 답을.
그러니까 자기가 답을 알지 않고는 그걸 써놓을 수가 없는 작은 것이죠.
지금 그래픽으로 정리를 해 봤는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말하자면 시험지 자체에 정답을 적었다는 것, 그것도 연속되게 썼다는 것. 이건 답을 이전에 알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것이고 이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포스트잇 같은 데다가 정답 깨알 같은 메모가 있었고, 지문 같은 그것도 암기장, 말하자면 메모장 프로그램에 있었고 5개 정도 증거가 제출됐는데 나머지 핵심적인 증거는 아직까지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시험지에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정답을 적어놨는데 이게 시험 정답만 달달 외웠기 때문에 그것을 혹시나 잊어버릴까 봐 시험지를 받으면 거기다 적어놓고 그대로 답을 작성했다는 이런 정황으로 볼 수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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