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을 출석시켜 청와대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평양 공동선언 비준을 포함한 남북문제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남북문제와 경제 정책 등 현안이 많은데, 그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죠?
[기자]
어제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나름 성과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오늘 분위기는 또 다를 것 같습니다.
최근 청와대를 중심으로 워낙 굵직한 쟁점들이 많아서 여야의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야당에서 거듭 문제 삼고 있는 평양 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비준을 둘러싼 남북문제가 가장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소득주도성장과 최근 악화하고 있는 경제 정책에 대한 책임 공방도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질의에 집중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의 중요성, 그리고 소득주도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전반에 대한 독단적 운영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수석비서관급에서는 관례에 따라 조국 민정수석을 제외한 모든 수석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순방 기간 도중 관계 장관들과 비무장지대 DMZ를 시찰해 이른바 '자기 정치' 논란이 일고 있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임종석 실장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한 언급이 있는데요. 들어보시죠.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어제) : (국민들이 궁금해하는데 교체 시기라도 말씀해주시죠) 제가 인사권자가 아닌데 그걸 어떻게 얘기합니까.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경제도 안 좋은데….) 대통령께서 잘 듣고 계시니까 판단하실 겁니다.]
국정감사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데 이후 뉴스에서 자세한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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