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취객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3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을 돌며 술 취한 행인들에게 부축해주는 척하며 접근한 뒤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주머니에서 빼내는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금품 2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피해자들의 지갑과 휴대전화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파악해 현금서비스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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