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의 3분의 1...6년 만에 최고 / YTN

2018-10-30 0 Dailymotion

임금 근로자 3명 가운데 1명은 비정규직으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660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 수준을 약간 넘어 임금의 절대적인 격차는 여전했습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661만 4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3만 6천 명이 늘면서 전체 임금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정규직 근로자는 3천 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정규직화를 독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입니다.

비정규직의 주머니 사정도 그리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의 한달 평균 임금은 164만 4천 원으로 정규직보다 136만 원 가량 적었습니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비율은 54.6%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해 절대적인 임금 격차는 여전했습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정규직 임금 베이스가 워낙 비정규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같은 비율로 증가 하더라도 명목 임금 상의 증가 폭은 비정규직 보다 훨씬 크게 나타났고요.]

비정규직 구성을 보면 고졸이 29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이상은 217만 명, 중졸 이하는 152만 명 순이었습니다.

비정규직 3명 가운데 1명은 대졸로 이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11% 포인트 높은 55%로 나타나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등에서 취업자가 늘면서 여성과 65살 이상 비정규직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최근 1년 사이 정규직 근로자는 크게 늘지 않고 상대적으로 비정규직 증가 폭은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 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8103021481470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