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2,02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가 지금은 2,020선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다행히 급락세는 잦아들었군요?
[기자]
오전에 2,02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던 코스피가 지금은 2,020선은 회복했습니다.
현재 지난주 금요일의 2,027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낙폭을 크게 줄인 것은 기관의 매수 덕분입니다.
기관이 3천7백억 순매수하며 급락세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오전에 하락세를 주도했던 외국인은 지금도 천억 원 이상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 역시 주식을 계속 팔아치우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계속 우리 주식을 내다 팔지 아니면 다시 사들일지에 오늘 남은 증시의 동향이 달려 있습니다.
우리 증시 10월 들어서만 260조 원 정도가 시가총액에서 사라질 만큼 낙폭이 컸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심해지면 안 될 것 같은데, 금융당국에서 자금을 급히 수혈하겠다는 대책도 나왔죠?
[기자]
금융위원회에서 나온 대책인데요.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5천억 원 이상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운용하는 건데 원래 올해 2천억 원 규모였던 것을 3천억 원으로 늘려 다음 달부터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투자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또 2천억 원 이상 자금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투자해 증시의 안정판 역할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융투자협회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협회와 금융투자 업계가 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당국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의 대책이 우리 금융시장의 급한 불을 끌 수 있을지, 그래서 코스피 2,000선을 지켜내는 힘이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김평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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