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한미 대북 공조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건 특별대표는 우리 측과 협의할 내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은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 21∼23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본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도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강경화 장관을 예방한 뒤 이 본부장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 한미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본부장은 비건 대표로부터 북미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상 추진 상황을 듣고,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의 러시아 방문 등 최근 북한의 대외 행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과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합의사항 이행 과정에서의 제재 예외 인정 문제도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까지 서울에 체류하며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과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8102905024789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