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식 초청장이 오면 북한에 갈 수 있다며 방북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비공개 면담에 앞서서 교황은 문 대통령에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가톨릭 신자로서 교황을 뵙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환영합니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 :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방문했지만, 또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교황님을 뵙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어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매우 영광스럽게 올려주셨습니다. 그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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