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한 지 7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13개 상임위원회에서 현안 질의를 이어갑니다.
기획재정위에서는 심재철 의원의 국감 참석을 두고 여야가 부딪칠 것으로 보이고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여야 공방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어제도 많은 상임위에서 여야의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는데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어떤 상임위를 주목해보면 좋을까요?
[기자]
어제도 치열한 논쟁이 벌어진 상임위인데요.
오늘도 기획재정위원회가 여야 공방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국감 참여 여부를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심 의원이 오늘 국감 대상인 재정정보원과 직접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국감에서 빠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심 의원을 빼려면 재정정보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도 직무를 정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논란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심 의원의 재정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여야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환경노동위원회 국감도 오늘 주목해서 볼 상임위입니다.
오늘 환노위에서는 최저임금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현 정부 들어 추진된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와 폭을 두고 여야가 의견대립을 이어온 만큼 치열한 공방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제나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의 선출 과정이 공정했는 지에 대한 부분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적절한지를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무위원회 민병두 위원장의 보좌관이 금융위원회에 특별채용된 것을 두고 날선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정무위원회에서도 특혜냐 아니냐 사이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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