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병진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
국회는 내일부터 20일 동안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굵직한 정치적 쟁점이 많아서 곳곳에서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됩니다.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건데요. 배 교수님, 일단 이번이 특이한 게 재벌 총수들은 대거 빠지고 유명인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과거 국정감사 하면 단골손님이 재벌 총수들이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해서 질타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봤는데 이번에 재벌 총수들을 부르지 않았어요. 부르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재벌 총수들을 불러가지고 그렇게 질타하는 모습이 오히려 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그런 모습 아닌가라는 그런 지적이 있기 때문에 좀 의식한 것 같고 두 번째로는 지금 증인실명제가 채택이 됐거든요, 2016년부터. 그런데 과거에는 너무 증인들을 마구잡이로 불러서 거기에 대해서 비난여론이 있어서 두 가지 때문에 이번에는 대기업, 4대그룹 총수는 부르지 않았고 대신 중견그룹의 기업 실무자들은 한 100명 정도,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불렀고요.
또 특이한 게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불렀어요. 왜냐하면 오지환 선수, 병역 면제 관련해서 논란이 좀 많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여야가 추궁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백종원입니까? 이분이 더본코리아 외식업계 기업을 운영하고 또 요리 쪽으로 굉장히 전문가인데 이분 불러서 자영업 대책을 물어볼 것 같고 그리고 또 김영란 전 대법관, 이분 불러서는 현재 이분이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거든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과연 공정성이 침해됐느냐라는 부분을 따지기 위해서 이런 분들을 모셔서 한다고 하는데 어쨌든 간에 이번 국감, 사실상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첫 국감이거든요. 그래서 여야 간에 기싸움이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벌써부터 정치권의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각 당이 이번 국감에 대한 입장들을 밝혔는데 저희가 준비한 그래픽을 보면서 함께 얘기를 나눠봤으면 좋겠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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