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지금까지 집계된 전국 피해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평정 기자!
제주와 부산에 피해가 집중됐죠?
[기자]
태풍 '콩레이'의 직격탄을 맞았던 제주와 부산, 경남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귀포시에서 1,148가구에 정전이 일어났고, 이 중 692가구는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에서 주택 23채를 포함해 도로와 농경지 등 61곳이 한때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태풍 '솔릭' 때 파손됐던 제주복합체육관에서 물이 새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강풍의 영향으로 제주에서 교통신호기 10개가 파손되고 가로수 4개가 넘어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붕괴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서귀포시 산방산 진입도로 1.2km 구간은 어제 오후 5시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국 12개 공항에서 항공기 324편이 결항됐습니다.
전면통제됐던 제주공항은 정오쯤부터 일부 항로부터 차츰 재개되고 있습니다.
인천과 평택 동해를 제외한 9개 항만이 통제되는 가운데, 97개 항로의 여객선 163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한라산과 경주, 지리산, 다도해 등 17개 국립공원에서 탐방로 522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YTN 김평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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