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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3개 품목만 수출 증가...수입도 줄었다 / YTN

2018-10-01 11 Dailymotion

지난달 수출이 5개월 연속 5백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추석 연휴 탓이라지만, 주력품목 13개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단 3개 품목 수출만 늘어 편중 현상이 심한 것도 우려할 대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먼저, 지난달 수출입 동향부터 간단히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수출액, 505억8천만 달러로 집계가 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5백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2% 줄었습니다.

지난해는 10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9월로 앞당겨진 탓도 있습니다.

연휴 조업 중단을 배제하고 계산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5억9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누적 수출액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수입은 408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1% 줄었습니다.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무역수지는 97억 5천만 달러로 80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수출이 반도체에 편중돼왔던 지적이 늘 나왔는데 이번엔 어떤가요?

[기자]
반도체 편중 현상은 여전히 심합니다.

전달과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수출을 견인했는데요.

전달에, 겨우 상승세로 반등했던 자동차와 철강은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수입 감소입니다.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흑자에는 도움이 되지만, 좋은 신호는 아니라는 겁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준다는 건 소비가 위축되고, 투자가 저조한 신호라는 겁니다.

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호조세를 이어왔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가 낀 9월에 조업일수가 줄면서 수출이 줄었다며 점차 상황이 나아지면서 올해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정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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