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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쓰나미 피해 '눈덩이'..."희생자 수천명 이를수도" / YTN

2018-10-01 1,292 Dailymotion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과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공식으로 확인된 사망자 수가 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외신에서는 1,200명 정도가 희생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쓰나미 즉 지진해일이 휩쓸고 간 팔루 해변은 건물 하나 남지 않을 정도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이번 쓰나미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강진피해 지역 동갈라는 피해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희생자 수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사망자가 수천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수토포 누그로호 / 재난방지청 대변인 : 시신들이 해변 지역을 따라 발견되고 있다는 보고를 많이 받았습니다. 사망자 수를 확인하고 있는데 계속 늘 것으로 봅니다.]

수색작업이 시작됐지만, 피해는 심하고 장비는 부족합니다.

부상자 대부분이 중상인 데 치료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 : 지금 필요한 중요 보급품은 디젤과 휘발유, 생수, 의료 지원과 전문가들입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주민들의 공포감도 극에 달하는 상황.

계속되는 여진과 함께, 강도와 약탈 행위가 속출하면서 안전 확보조차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팔루와 동갈라 교도소에서는 교도소 담장이 무너져 수백 명의 죄수가 탈옥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았습니다.

비극적 상황이 앞으로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엔을 비롯해 싱가포르 등 국제사회는 속속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1001131954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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