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최영주 / 앵커
■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황재옥, 평화협력원 부원장 / 왕선택, YTN 통일외교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둘째 날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올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에서 비핵화 의지를 처음으로 육성으로 밝혔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황재옥 평화협력원 부원장 그리고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11시에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지 않았습니까? 70분 동안 둘째날 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총평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일단 명칭이 9월 평양선언, 이렇게 되어 있죠. 그리고 그 안의 내용을 보면 6개 조항에 14개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남북한의 다방면의 교류협력이 되어 있고 그다음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그리고 비핵화 이런 부분이 담겨 있죠. 큰 틀에서 볼 때는 한반도에서 더는 핵의 공포, 더는 전쟁의 공포가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이러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일종의 행동지침서. 또 아니면 실천적 지침서 이것이 이번 평양선언이 아니겠나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실천적인 부분을 평가를 해 주셨는데 황재옥 부원장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6개항 중에서 첫 번째 군사적 긴장 해소 그다음에 한반도의 실질적인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는 것에 굉장히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사실 평양을 방문하기 전에 군사실무회담에서 굉장히 실무적인 차원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가서는 남북 정상이 발표하는 수준일 것이다라고 예측을 했었는데 그 기대는 맞았고요.
중요한 것은 1번 항목 같은 경우에는 남북 간의 종전선언에 준하는 항목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비핵화에 대해서 가장 국민들의 관심사가 높을 텐데, 이렇게 남북 간 군사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핵무기, 핵 위협이 없는 그런 터전을 만들겠다라고 시작을 하면 북미 간에도 종전선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어떤 입구를 이번 회담에서 만들어놓은 것이 아닌가, 그렇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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