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이제는 美가 남북 노력에 호응해야" / YTN

2018-09-19 11 Dailymotion

중국도 남북 정상이 발표한 평양 공동선언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CCTV는 남북 정상의 발표 장면을 생방송으로 전하기도 했는데요.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은 이제는 미국이 남북의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도 평양 공동선언에 관심이 큰 것 같은데, 중국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남북 정상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현장을 생중계했습니다.

CCTV는 중간에 뉴스를 끊고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동시통역사를 동원해 생방송으로 전했는데요.

합의안을 소개하면서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였으며 "남북 경제 협력 등의 문제도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논평을 내고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했다면서 남북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어 한반도 문제에서 미국은 주요 당사국이고, 북핵 문제의 근원은 북미 갈등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제는 미국이 남북의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미가 남북처럼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가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중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진징이 베이징대 교수는 유엔제재 상황에서 경제 협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군사, 안보 분야에서 남북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 교수는 특히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에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건으로 단 것은 미국이 종전선언 등에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이제 공은 미국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김 위원장이 연내 서울을 답방하겠다고 한 것은 앞으로 북미 간에 논의가 진척될 것을 전제로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남북 합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영 매체의 보도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근 발언을 고려하면 남북의 합의를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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