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샌드 아일랜드 — 미국, 알라바마의 한 작은 섬의 해변방문객들은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종 새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지역에 방해를 가해, 많은 아기새들이 모르는 사이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제비갈매기들은 크기가 작은 해변가에 사는 새들로, 모래 위 움푹한 곳에서 알을 낳습니다. 이 때문에 새들이 도사리고 있는 많은 위협들에 취약한 상태가 되죠.
이번 여름, 위협요소가 생겼죠. 바로 해변가를 방문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배구경기에 공간을 확보하려 포도알 크기의 알을 모아서는 돔모양의 모래 주변에 알들을 쌓아두었죠.
문제는 이 알들이 계속 서늘한 곳에 있어야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알을 햇빛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곳에 놔두면, 굽혀 죽어버리죠.
이 현장이 지난 7월 주말 야생동물 연구원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이 연구원은 이 섬에서 텐트 여럿과 그물을 발견했었습니다.
비영리 보호단체인 버밍햄 오도번(Birmingham Audubon)은 이후 밧줄과 둥지 지역이라는 팻말을 쳐놓고서, 이 사실을 미 어류 및 야생동물 단체에 알렸습니다.
이 난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체는 알아서 갈 길을 찾아 갈 것이며, 이 새들에게는 좋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