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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3차 남북 회담’...비핵화 물꼬 트나 / YTN

2018-09-06 1 Dailymotion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최영일, 시사평론가


남북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교착 상태에 있던 북미 비핵화 협상에 일종의 돌파구가 열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 오세요.

특사단이 평양 회담 날짜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가을의 만남, 택일을 이번에 했습니다. 신범철 센터장님, 오늘 잘 나와 주셨습니다. 저번에 택일을 하셨는데 18일 정확히 맞히셨어요.

[인터뷰]
시기적으로 추석 전이고 북한이 이번 일요일이 9.9절이기 때문에 다음 주는 자신들의 일정상 그래서 그 다음 주인데 월요일날 바로 가지 않고 화요일 정도 가지 않겠느냐, 그런 추정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맞은 것 같습니다.


2박 3일 일정도 이전하고 비교해봤을 때는 엇비슷한 일정이라고 할 수 있죠?

[인터뷰]
비슷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2박 3일로 다녀오셨고 결국 가면 첫날 만찬, 다음 날 정상회담 행사, 그리고 마지막 날 환송이니까 2박 3일이 일정상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오늘 발표 때 의제도 대략 세 가지 정도 발표가 된 것 같은데요. 그래픽으로 정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의용 실장이 발표한 의제입니다.

판문점 선언 이행 성과 점검과 추진 방향 확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및 공동 번영, 한반도 비핵화 위한 실천적인 방안. 이렇게 세 가지가 되겠습니다.

앞서서 판문점 선언과 비교를 해 봤을 때 어떤 의제를 주목해봐야 될까요?

[인터뷰]
사실상 다 저것이 같이 연결되어 있는 거고 판문점 선언도 첫째, 교류협력 확대, 둘째, 군사적 긴장 완화, 셋째,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인데 결국 우리 정부는 남북 교류 확대라든가 경협을 하고 싶은데 그 부분이 비핵화로 인해서 막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미국과 북한 간의 비핵화 대화가 진전을 보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만약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서 이 비핵화 부분의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이것은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

왜냐?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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