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술을 흥청망청 마시는게 재미있을 수는 있죠. 그냥 죽을 수도 있는게 문제라서 그렇죠.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실린 한 연구는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간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술과 관련된 간질환 때문에 사망하는 24세에서 34세의 젊은이들이 1999년에서 2016년 사이 세배가 되었습니다. 1999년에는 259명이었던 것이 2016년에는 767명으로 늘어났죠.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엘리엇 태퍼 씨는 이 것이 국제적인 금융위기와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회의 상실’과 ‘심리적인 부담’으로 폭음을 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번 연구에 따르면, 백인, 북미원주민 및 히스패닉 미국인과 같은 인종집단이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비해 간관련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 몇시간 내로 기준치 음주량 5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 여성의 경우 4잔을 마시는 경우 폭음이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간암을 일으킬 수도 있고, 간경화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태퍼 박사는 그래도 용기를 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간질환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환자들이 더 빨리 술을 그만 마실수록, 간이 회복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