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 중국 검열이 또 들이닥쳤군요.
이번에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주석의 포스터를 내리기로 결정했는데요, 왜 그런지 궁금하시죠?
사람들이 중국 곳곳에서 시진핑 주석의 얼굴에 잉크를 들이부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7월 4일 온라인에서 라이브영상을 내보냈던 동 야오치옹이라는 중국의 블로거를 지지하려는 방편에서 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2018년 7월4일, 6시 40분입니다.
저는 지금 상하이, 루자쭈이 구인데요, 제 뒤에 있는 것이 하이항 건물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아직도 출근하고 있습니다.
제 뒤에는 시진핑의 포스터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 실명으로 시진핑의 독재적인 행위를 반대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 공산당이 저에게 저지르고 있는 억압적인 세뇌 반대합니다.
저는 그에 반대합니다.
보셨죠? 제가 했습니다.
시진핑의 독재에 반대합니다.
중국 공산당이 저에게 하고 있는 억압적인 세뇌, 반대합니다.
저는 국제기구의 개입을 요구합니다. 그 어떠한 조사에도 협력할 것이며, 증거도 제공할 겁니다.
세뇌를 통한 일종의 박해가 있다는 걸 증명하는데 많은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공산당과 중국정부가 저를 박해하고 있습니다.
제 뒤에 있는거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오늘 그에게 잉크를 끼얹었습니다.
제가 그에게 잉크를 뿌렸습니다. 어떻게 제가 가만히 이 포스터만 보고있겠습니까?
시진핑, 네가 와서 날 잡아가는걸 기다리마.
저는 홀로 서서 중국공산당을, 중국공산당의 독재자를 반대합니다.
오늘 내가 바로 여기 있을테니, 와서 잡아가보시죠."
그녀는 사람들을 향해 목소리를 냈고, 중국공산당이 이를 알아냈습니다.
몇시간 후, 문 밖에서 제복을 입고 있는 남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포스팅했습니다.
그녀의 계정이 문을 닫고 그녀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 포스팅이었습니다.
라디오 프리 아시아는 그녀의 동영상을 공유하고 자신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한 베이징의 한 예술가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가 둘다 구금되어 심문을 받았고, 이후 아마도 가택연금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이 여성의 행동은 중국에 있는 많은이들에게 영감을 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