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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눈총 잠시 잊고' 선동열호, 본격 현지 적응 돌입 / YTN

2018-08-24 4 Dailymotion

출범 때부터 병역 혜택과 관련한 선수 선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 자카르타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으로 비난 여론을 극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밤늦게 자카르타에 도착해 새벽에야 선수촌에 여장을 푼 야구 대표팀.

반나절의 짧은 휴식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훈련 첫날인 만큼 가볍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가운데, 억센 잔디와 낮은 조명탑 등 평소와 다른 환경에 적응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선동열 / 야구 대표팀 감독 : (조명탑이 낮아서) 뜬 공에 주의해야 하고, 잔디가 우리나라보다 억세다 보니 땅볼 처리할 때 볼이 덜 구르는 것 같아요.]

금메달의 향방을 결정지을 첫 경기 타이완전 선발이 유력한 에이스 양현종은 첫날부터 본격적인 피칭에 나섰습니다.

[양현종 / 야구 대표팀 투수 : 가장 중요한 건 직구의 힘이기 때문에 직구에 중점을 뒀는데 컨디션은 시즌 때처럼 나쁘지 않고 잘 준비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순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난 가운데, 이정후와 손아섭이 1, 2번을 맡고 김현수와 박병호, 김재환이 중심타선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박병호 / 야구 대표팀 내야수 :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뭉쳤기 때문에 자기 역할을 잘해서 좋은 경기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선발부터 병역 혜택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선동열 호'.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은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극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틀 동안 공식 훈련을 한 뒤 오는 26일 타이완과 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향한 9일간의 짧은 여정이 이곳 자카르타에서 시작됐습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824191205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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