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번 — 새로운 연구는 운전대를 잡으면 졸리는 기분이 피곤함이나 수면부족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여러분들의 자동차일 것이라는거죠.
빅토리아주 교통상해위원회는 호주에서 발생한 위험한 자동차사고 중 대략 20퍼센트가 운전자의 피로함에 의해 야기된다고 추정합니다.
운전하는 동안 생기는 운전석의 미미한 진동이 뇌와 신체를 안정시켜, 졸리는 기분을 만든다는 증거가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이 이론을 테스트하기 위해, RMIT 대학의 연구는 자원자들이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도록 했고, 한번은 저주파인 4~7헤르츠의 진동으로 맞추어놓고, 한번은 진동없이 실험했습니다.
지원자들은 진동이 시작된지 15분 내로 심박변이와 같은 졸리는 징후를 보였습니다. 30분이 되자 그 징후가 상당해졌고, 참가자들은 60분간의 테스트 마지막에 달하자 더욱더 졸림을 느꼈습니다.
연구원들은 뇌가 이 진동과 일치하게 되면서 수면 초기 단계에 들어간다는 것이 한가지 설명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진동수는 사람들이 졸리도록 하기 보다는 깨어있게 해줄 수도 있다는 가정도 또한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진동수’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넓은 범위의 진동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