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노동단체가 주관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오늘(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북한 노동단체 조선직업총동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은 오늘 오후 4시 개막식을 연 뒤 4시 50분쯤부터 잇따라 두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양대노총 2만 명과 시민사회단체, 서울시민 만여 명 등 관중 3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선직총 대표단과 선수단 60여 명은 어제 오전 육로를 통해 방남했습니다.
참가단은 오늘 저녁 환송 만찬을 갖고 일정 마지막 날인 내일 전태일 열사 묘소 등을 참배한 뒤 북쪽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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