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업 / 변호사
드루킹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 아침 특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2차 소환에서 김 지사와 드루킹 김 씨를 마주앉힌 채 직접 대질신문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누구의 진술이 진실일까요. 자세한 이야기 강신업 변호사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김경수와 드루킹, 진실의 밤을 맞는다, 이런 기사도 떠 있는데요.
두 번째 특검에 소환된 김경수 지사가 오늘 아침 9시 반에 특검 사무실로 향하면서 여유 있는 모습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선 어떤 발언을 했는지 잠깐 보시겠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그동안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만 충실히 조사에 협조하고,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하루속히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제는 충실히 조사에 협조한 만큼 하루 속히 경남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특검에도, 정치 특검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돼주시길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지난 첫 번째 소환 때 1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요. 오늘 두 번째 사흘 만에 재소환된 건데요.
진실특검을 강조했고 특히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언급을 했어요. 이건 어떤 취지라고 봐야 됩니까?
[인터뷰]
지금 김경수 지사는 어쨌든 굉장히 건곤일척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자신의 의지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본질을 벗어났다는 얘기는 드루킹의 말을 믿을 수 없는데 사실은 정치적 지지자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정치적 공격자로 바뀐 정치 브로커 정도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그 드루킹의 말만을 믿고 현직 도지사이고 그리고 촉망받는 정치자인 자신에 대해서 피의자로 언급을 하고 이와 같이 두 번 불러서 조사를 한다.
이것이 이제 잘못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특검이라기보다는 정치적 특검이라고 공격하는 그런 어떤 빌미가 될 수 있겠는데요.
김경수 지사 입장에서 말이죠. 그것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일단 불만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차 소환에서는 18...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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