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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황새 한마리, 플라스틱 고리에 부리 끼여, 굶어죽진 않을까 걱정

2018-07-30 1 Dailymotion

인도 ,바사이 —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 다시 회복되었네요.

인도에서 새 한마리의 부리가 플라스틱 고리에 꽁꽁 싸매였다고 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인도의 조류관찰자의 구조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새가 굶어죽을까 우려했다고 합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의 보도에 따르면, 이 황새는 지난 6월 13일 수요일 오전 9시, 수도에서 떨어진 교외지역 바사이 습지에서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운 좋게도, 이 새는 조류관찰자들과 야생동물 관계자들의 구조를 받았는데요, 치료를 받기 위해 조류보호구로 데려갔습니다. 놀랍게도, 탈수된 상태의 이 새는 작은 물고기를 씹어먹었다고 하는데요, 최소한 7일동안 먹이 없이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상태가 괜찮았다고 합니다.

검은 목 황새는 레드리스트의 멸종위기동물 리스트에서 ‘거의 위협을 받고 있는 수준’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새는 인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에 서식하는 종입니다. 그러나 단지 50-60마리의 새들만이 수도 델리의 외곽지역에 있는 습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부리가 플라스틱 고리에 묶여있는 황새의 사진이 인터넷에 뜨자, 이는 즉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류전문가이자 델리 새협회 회원인 판카 굽타 씨는 이번 구조작업에 참여했는데요, 이 플라스틱고리가 병이나 캔에서 나온 것일 수 있고, 물 속에서 사냥을 할 떄, 부리에 끼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황새는 술탄푸르 국립공원 조류보호구 관계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이 새가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자연서식지에 돌려보낼 것이라고 합니다.

BBC는 인도의 환경운동가들은 바사이 지역이 보호받고, 건축자재를 재활용하는 공장을 짓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