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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슈퍼 화성' 어디서나 잘 보일까? / YTN

2018-07-26 4 Dailymotion

■ 이태형 /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소장


오늘 밤에 이런 슈퍼화성을 볼 수 있다는 건데요. 화성이 15년 만에 가장 밝게 빛난다고 합니다. 가서 볼 수 있을까요? 눈으로 보이는 것인지 우리 동네에서도 볼 수 있는 건지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이태형 소장과 잠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원래 화성이 평소에는 눈으로 잘 안 보이는 별인가요?

[인터뷰]
평소에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밝기가 다른 별들과 구별하기가 어려운데 요즘 같은 경우에는 다른 별보다 훨씬 밝기 때문에 특별히 잘 보이는 거죠. 한 한 달 전부터 동쪽 하늘에 붉은색으로 굉장히 밝은 별이 뜨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화성입니다. 특히 오늘 밤이 가장 잘 보이는 거고요.


붉은 색으로 보여요?

[인터뷰]
화성이 원래 붉은별, 화성이라고 불리는 거죠.


그러니까 육안으로도 붉게 느껴집니까? 망원경으로 봐야 되겠죠?

[인터뷰]
아니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육안으로 볼 수 있냐라고 물어보시는데요. 금성이 가장 밝게 보이는 건 알고 있죠? 금성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밝기로 보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어디서나, 전국 어디서나 동쪽 하늘에 저녁에 떠 가지고 밤새도록 볼 수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잘 보입니까?

[인터뷰]
시골에서는 좀 더 잘보이기는 하겠지만 동쪽 지역으로 트인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산에 가실 필요 없고요. 도시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고요. 특히 오늘 밤 같은 경우에는 달 아래 바로 화성이 보이기 때문에 보름달이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지구와 화성 간의 거리가 한 5만 5776만?

[인터뷰]
평소 같은 경우에는 태양과 화성의 거리가 2억 5000만 킬로미터쯤 되고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1억 5000만 킬로미터쯤 되거든요. 그러니까 화성 태양 쪽에 가 있으면 2~3억 킬로미터 좀 멀리 떨어지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화성이 태양을 기준으로 지구와 같은 방향에 놓이면서 가장 가까워지거든요.

그래서 평소 때보다도 멀 때에 비하면 서너 배 정도 가까워지기 때문에 가까워진다는 건 그만큼 크게 보인다라는 거죠. 그리고 태양의 정반대편에 온다는 것은 달이 보름달일 때 가장 밝게 보이는 것처럼 화성도 태양빛을 정면으로 받기 때문에 가장 밝게 보인다라는 것이고요. 달이 가까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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