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에서 농산물 도매시장이 정전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보관하는 저온 창고 가동이 6시간 넘게 중단됐고, 냉방장치도 멈추면서 상인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시장 안쪽에서 상인들이 바쁘게 상자들을 옮깁니다.
쉬는 날 없이 가동돼야 할 저온 창고도 불이 꺼졌습니다.
부산의 한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한 건 오전 8시 20분쯤.
[시장 안내방송 : 정전된 변압기를 수리 중에 있습니다. 현재 수리 중에 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과일과 채소 등을 시원하게 보관하는 창고들의 가동이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비상 발전기로 일부 창고와 전등은 켜졌지만, 시장 전체를 감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과일들을 보관하는 저온창고입니다.
영상 2~3℃를 유지해야 하지만, 정전으로 냉장장치 가동이 중단되면서 실내온도는 25℃가 넘어섰습니다.
[과일 도매상인 : 모든 과일을 다 보관해 놓죠.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죠. 다 폐기처분 해야 하니까. 복구가 빨리 안 되면요.]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 손님들을 맞던 상인들은 시장 전체가 거대한 찜통으로 변한 탓에 쉴새 없이 흐르는 땀을 부채 하나로 막아냅니다.
복구 작업이 늦어질수록 농산물의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전력 공급은 6시간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시장 관리사업소 관계자 : (전력 설비 일부가) 파손이 됐는데, 밖에서 이상 전류가 와서 파손됐는지 그거는 더 조사해봐야 합니다.]
숨 막히는 무더위 속에 발생한 아찔한 정전 사고에 시장 상인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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