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 넘게 폭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의 대표 주인 IT와 바이오주가 무너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 그대로 날개 없는 추락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 넘게 급락하며, 75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 하루 낙폭은 지난 3월 이후 넉 달 만에 최대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10% 이상 폭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주 대부분이 두 자릿수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산업인 반도체 업황의 고점 논란 속에 7% 넘게 급락한 SK하이닉스의 여파가 코스닥 시장을 그대로 강타했습니다.
여기에 가뜩이나 투자심리가 위축된 바이오업종까지 장을 흔들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IT와 제약업종이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을 이루고 있다 보니 상위종목들 중심으로 외국인,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됐고 그로 인해 낙폭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피도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1∼3위 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의 대표 주인 IT와 바이오주가 휘청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 모두 무너진 투자심리를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723184613818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