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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초선’ 100표 잡아야 3위…구애경쟁 본격화

2018-07-22 1 Dailymotion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우선 3명으로 압축되는 '컷오프'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최대 계파인 '친문'과 민주당 전체 의원의 절반이 넘는 '초선'의 표심을 잡아야 합니다.

보도에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을 2년간 이끌 차기 당대표 경선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모두 8명.

이 중 3명만 26일 열리는 예비경선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투표권을 가진 중앙위원은 총 430여 명.

후보들은 100표 이상을 확보하면 3등 안에 들 것으로 보고 전략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

'친문 좌장' 이해찬 의원의 출마로 최대 계파인 '친문'의 향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문재인 대통령 마케팅에 적극적입니다.

[송영길 / 민주당 의원(지난 18일)]
"이제는 촛불혁명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는 당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민주당 129석 중 66석을 차지하는 초선 의원들의 표심도 중요 변수입니다.

[이인영 / 민주당 의원]
"제가 선배들한테 도전하듯 저는 우리 후배들한테 당이 도전의 무대일 수 있어야 한다."

모레 열리는 초선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초선들을 향한 구애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