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최고 기온이 38.5도까지 오른 대구, 차 안에서 달걀이 익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오늘도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지금은 어떤지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 지금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찜통' 속에 들어오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덥습니다.
낮 12시 기준 대구 기온은 35.7도인데요.
자동차 내부의 온도는 어떤지, 제가 한 번 재보도록 하겠습니다.
50.9도입니다.
2시간 전에 쟀을 때 54도였는데, 구름이 낀 날씨 때문인지 온도가 조금은 떨어진 모습입니다.
꼭 대구가 아니더라도 땡볕에 세워둔 차들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온도가 오르기 마련입니다.
최근 동두천 어린이집에서 사고도 있었는데요.
이 정도 열기라면 어른들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는 매일 매일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꼬박 8일째 낮 최고 기온이 35℃ 웃돌았고 어제는 38.5℃까지 올랐습니다.
밤에도 열대야 현상 역시 8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도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8℃ 넘게 오르고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더위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기 어려운 분들 계실 텐데요.
그래서 제가 어제 땡볕 아래 세워둔 차 안에 달걀을 한 번 넣어봤습니다.
3시간 정도 지나서 깨보니 흰자는 하얗게 익었고, 노른자도 반숙 상태로 먹음직스럽게 익어 있었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영상은 어제 상황인데요.
제가 두 시간 전에 넣어둔 달걀을 꺼내서 한 번 깨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져보니 달걀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데, 상태가 어떤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직 익었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운 정도인데요, 오늘도 어제와 온도는 비슷한데, 구름이 조금 낀 탓인지 아직은 많이 익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오후 3시에 한 번 더 현장 연결을 할 예정인데, 그때는 어떨지 다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동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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