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포항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 불과 10미터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동체에 불이 붙으면서 6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오늘부터 사고 수습 절차와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사고 원인조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군 당국은 어제 사고 직후, 조영수 해병대 전력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해병대와 해군, 공군, 국방기술품질원,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등 5개 기관의 항공사고 전문가 23명이 참여하는데요.
조사단은 사고 현장에 전문 조사팀을 파견해 추락한 헬기의 잔해와 비행 기록 등을 바탕으로 조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도 오늘 포항 기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어제 사고, 시험 비행 중에 발생했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포항에 실전 배치된 마리온 헬기에서 동체 떨림 등 약간의 문제가 발생해 점검을 마친 뒤 안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비행에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헬기가 이륙한 지 불과 몇 초 만에 약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는데요.
헬기가 옆으로 누우며 추락하면서 프로펠러는 산산조각 났고, 동체에 불까지 붙어 조종사 김모 중령 등 5명이 사망했습니다.
생존자인 김 모 상사는 추락 과정에서 헬기 밖으로 튕겨 나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헬기가 이륙하자마자 동력을 잃고 추락한 만큼 사고 원인은 기체 결함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숨진 조종사 김 중령은 비행시간이 3,300시간에 달하고 미국 비행시험학교까지 졸업한 베테랑이었던 만큼 조종 미숙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조사위원회는 선입견 없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사고가 난 '마린온' 어떤 헬기입니까?
[기자]
최초의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상륙작전용으로 개조한 헬기입니다.
'마린온'이라는 이름도 영어로 해병을 일컫는 '마린'과 수리온의 끝 글자를 따서 붙인 건데요.
수리온에서 파생된 헬기로는 의무후송용 헬기 메디온과 산불진화용 헬기 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헬기의 원형인 수리온의 안정성 시비가 그동안 끊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난 2015년 12월 추락 사고가 발생한 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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