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커피 판매점이 크게 늘어나면서 싸면서도 질 좋은 제품을 앞세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커피로 손님을 끌어들여 다른 물건의 매출을 올리려는 새로운 비즈니스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쿄의 한 패스트푸드 판매점
출근 시간에 손님들에게 무료로 아이스커피를 제공합니다.
6년 만에 새로운 아이스커피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판촉에 나선 것입니다.
심혈을 기울인 신제품인데 가격은 전과 같이 우리 돈 천 원 정도입니다.
[도야마 신 / 패스트푸드점 관계자 : 원두의 종류와 원산지, 커피 볶기, 브랜드 방법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서 개운한 뒷맛을 완성했습니다.]
뛰어난 가성비를 무기로 5년간 무려 39억 잔의 커피를 판매한 이 편의점도 질을 높인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원두를 10% 더 넣었는데 가격은 역시 천 원 그대로입니다.
커피로 손님을 끌어들여 다른 쪽의 매출을 올리려는 업종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빨래방에는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한쪽 편이 카페로 꾸며졌습니다.
[빨래방 이용객 : 분위기 좋은 빨래방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일주일에 1번 정도는 여기에 오고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이 카페의 절반은 고가의 자전거 판매장입니다.
[타카야스 마사시 / 자전거 판매점 관계자 : 자전거 판매점은 들어가기 어렵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카페를 함께 설치해서 많은 분이 오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페 이용객 : (카페에) 온 김에 한 번 자전거를 볼까 하는 기분이 드네요. 색깔이 귀여워요.]
맛도 가격도 점점 진화하는 커피가 새로운 비즈니스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63002164406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