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병민 / 경희대 객원 교수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자유한국당이 재건을 도모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홍준표 체제 퇴진이라는 단순 지도부 교체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 이런 목소리가 많은데요. 무너진 보수 야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어디에 있는지 자세한 얘기,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그리고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오늘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요. 당 수습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해체 작업에 바로 돌입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지금 어떤 작업들을 하겠다는 얘기인지요?
[인터뷰]
그러니까 당 청산을 하기 위한 청산위원장을 김성태 원내대표 본인이 맡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중앙당을 폐지하는 과정 속에서 원내 중심, 정책중심 정당으로 조직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과거 우리가 중앙당이라고 하면 당에 대해서 총수가 굉장히 막강한 영향을 갖고 있었던 거대한 중앙당의 조직이 있는 것을 떠오르실 텐데 지금 있는 자유한국당의 조직이라는 건 과거 10년 동안의 집권여당을 했었을 때의 조직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거든요. 이 부분을 야당으로서 새로 개편된 조직으로 가져하겠다가 첫 번째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여기에 대해서 규모를 줄이는 것도 있고요. 그다음 단계로써 이념과 철학, 조직을 완전히 개편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당명까지도 바꾸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자유한국당의 상황에서 가장 먼저 얘기가 나오는 건 새 피 수혈, 인재 영입을 통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지금의 자유한국당에 들어올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라는 게 가장 대표적인 지적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새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철거가 우선일 것이고 그 철거를 도맡아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하겠다, 이런 정도까지 오늘 한국당에서 발표를 한 게 아닌가 보여집니다.
지금 사무총장 포함해서 각급 위원장, 대변인, 여의도연구소 전부 사퇴서를 받겠다, 지금 이런 얘기인데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아직 비대위도 안 꾸려졌는데 당을 이렇게 중앙당을 대체하게 되면 당을 어떻게 수습하게 되는 겁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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