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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남북 공동 조사·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추진 / YTN

2018-06-17 4 Dailymotion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사이에 훈풍이 불면서 DMZ,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활용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100종이 넘는 멸종위기종이 사는 DMZ를 남북이 공동 조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이후 출입이 통제되며 야생동식물의 천국이 된 DMZ, 비무장지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서 생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국립생태원 현장 조사원 : 멸종위기 2급인 표범장지뱀입니다.]

조사 결과, DMZ엔 약 6천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과, 2급인 담비, 새호리기, 열목어, 가는돌고기 등 DMZ에 사는 멸종위기종은 101종에 달합니다.

남한 면적의 2%도 되지 않는 곳에 남한 내 멸종위기종의 38%가 살고 있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DMZ 생태 조사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난 정부 때 추진했던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재개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에 맞춰 DMZ 남북 공동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창완 / 국립생태원 생태조사연구실장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멸종위기에 속한 종들의 서식처와 생태를 연구하여 DMZ가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생물보호지역이 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경기도 연천군도 DMZ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DMZ의 평화적 활용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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