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각 정당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은 출구 조사 결과를 크게 환호하면서도 실제 투표 결과를 지켜보자며, 일단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출구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상황실은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오후 5시 40분쯤 이곳에 도착해, 당직자들과 함께 출구 조사 결과와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전국적인 압승이 예측된다는 소식에 여기저기 커다란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또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들이 서로 격려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특히 보수층이 두터운 영남권에서도 광역단체장 배출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물론, 실제 개표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일단 차분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처럼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선거 초반 판세대로 전국적인 압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바람이 오늘 투표에서 당의 상징색인 '파란 바람'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상황실엔 당 지도부뿐 아니라 선대위 관계자, 또 소속 의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송파을 재보선에 출마한 최재성 후보도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등 주요 후보들은 자택 등 별도의 장소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뒤, 당선 여부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각 캠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상황실 정면엔 광역단체장 후보 17명과 재보선 후보 11명, 기초단체장 후보 218명의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당선 확정 팻말이 얼마나 붙을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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