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남성 3명이 50대 부부를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 등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4월 10일 10시 20분쯤 대구 불로동 한 골목길에서 50대 부부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37살 박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 씨 등과 함께 싸운 부부 51살 이 모 씨와 55살 김 모 여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의 뺨을 먼저 때리면서 싸움이 시작됐고, 다툼이 진행되는 동안 양측이 서로 주먹을 주고받았다며 쌍방 폭행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도 같은 혐의로 이들을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이 씨 부부에게 각각 벌금 70만 원을, 박 씨 등 3명에게 200만 원에서 50만 원의 벌금을 내라고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부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것처럼 편집된 영상이 인터넷에 배포되면서 사건이 다시 불거졌고,
이 씨 부부의 가족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부부를 폭행한 사람 가운데 아버지가 경찰인 사람이 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확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사건 처리 과정에 문제는 없었고, 부부와 싸운 20~30대 가운데 가족이 경찰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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