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왕국 — 이 개미는 펑하고 터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이 개미는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겠습니다. 말 그대로 터져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키즈(ZooKeys)저널에 실린 한 연구는 동남아 정글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폭발하는 개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 개미들은 보르네오, 태국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 개미들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요, 단순히 과학자들이 얼마나 많은 종류의 폭탄개미가 존재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키스에 실린 예전 연구는 이 개미들을 포함해 최소한 15종류의 개미들이 존재한다고 전했습니다.
콜로밥시스 익스플로덴스(Colobopsis explodens)라고 불리는 이 개미의 몸은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한가득 채워져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한 수석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 지 측에 이러한 개미들은 물어뜯음으로써 그들의 둥지를 위협하는 존재를 공격하며, 이후 몸 뒷부분을 들어올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말벌이 쏠 때 취하는 포즈와 유사합니다. 이 다음이 아주 참담한 단계이죠.
이 개미는 근육을 끌어당겨 피부가 터지고, 위협이 되는 존재를 향해 액체를 발산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서, 개미들도 또한 사망하게 되죠.
즉 다른말로 하자면, 이 개미들은 엉덩이가 터질 때까지 엉덩이를 쥐어짜고, 적군들이 이 찐득찐득한 독으로 샤워를 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이 물질에서는 카레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개미둥지 침범자들이 뭘 보여주려던지 간에 이들을 병자로 만들어버릴겁니다. 그러나 이 침입자들에게 목숨이 아직도 붙어있다면, 나머지 개미군단들을 맞이해야할 겁니다.
그 다음으로 침법자들은 머리가 큰 개미들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이는 개미왕국의 주요 일개미이며, 이들은 제 2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냇지오(Nat Geo)에 따르면, 이러한 종류의 개미들은 대부분 암컷이라고 합니다.
개미들은 초개체 곤충입니다.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동물들과 달리, 개미왕국은 생각을 하고 하나로 행동하죠.
이 죽음의 폭탄개미들은 인간들이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라고 부르는 것과 유사한 셈이죠.
이들의 경우, 개미 한마리가 펑하고 터질 수 있다면, 개미왕국이 그들의 수백마리의 형제자매가 되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