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댐 상류와 하천 지역에서 녹조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수질 오염의 주범인 녹조를 줄이고 사전 예방을 위한 대응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축산 분뇨에서 나오는 침출수입니다.
이런 오염물질이 인근 대청호로 흘러들어 가고 있습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대청호 녹조의 주요 원인입니다.
대청호는 450만 충청지역 주민의 최대 상수원으로 그동안 수질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동원됐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장 기간인 154일 동안 조류경보제가 발령됐고, 매년 50일에서 100여 일 정도 조류경보가 내려지는 취약 지역입니다.
이처럼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청호를 살리기 위한 선제적 대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정래헌 / 금강유역환경청 수생태보전팀장 : 지역의 녹조 발생을 저감해서 축분을 저희가 다 오늘은 비 가림막을 하고, 이주 내로 다 제거를 하려고 정부 합동 점검을 하게 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오염원이 많이 배출되는 소옥천 유역에 '방치 축분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축분 제거 등 예방활동이 연중 지속적으로 펼쳐집니다.
녹조 오염원 실태 조사와 함께 전국 13개 댐과 하천보 주변 지역의 축산분뇨 등 오염원을 홍수기 이전에 제거하게 됩니다.
[강병재 / K-water 금강권역 본부장 : 댐 상류의 수질 환경 개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고는 상당히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권역, 거버넌스를 통한 민물 개선사업을 하고 있는데 주로 도랑 살리기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녹조 오염원 저감 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녹조 원인 등을 담은 소책자를 배포하고, 길거리 캠페인도 함께 벌이게 됩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60403254726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