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제가 된 대진침대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들여온 라텍스 침대에서도 고농도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업체가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게르마늄 라텍스 침대에서 안전 기준인 148베크렐의 7.2배에 달하는 라돈 천75베크렐이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의료기기 업체에서 만든 토르말린 침대에서는 자연 상태의 연간 피폭 한계치인 1밀리시버트의 7.5배를 웃도는 방사능 수치인 시간당 0.868마이크로시버트가 측정됐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같은 재질의 방석에서 비슷한 수준의 방사능이 측정됐고 팔찌나 주걱, 소쿠리, 소금, 치약 등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 제품들이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침대 사용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로 허가해준 제품이라 안심하고 샀다고 증언했다면서 이는 수입품 제품에 대한 정부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승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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