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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장 폐기 취재' 외신 기자단 北 도착 / YTN

2018-05-22 1 Dailymotion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취재진이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이 준비한 전세기를 이용해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취재진의 방북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소 이른 시간이 오전 6시 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외신 기자단이 속속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국의 CCTV 취재진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미국의 취재진이 차례로 입국장에 와 탑승 절차를 밟았습니다.

외신 기자단은 역사적인 현장에 취재 간다는 설렘에 다소 들뜬 모습입니다.

[CNN 기자 :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눈을 크게 뜨고 보겠습니다. 북한이 공언한 것처럼 핵실험장을 투명하게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우리 취재진 8명도 짐을 챙겨 공항에 와서 대기했습니다.

북한이 막판에 방북을 허가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한국 취재진 : 정부 측에서 판문점 연락 채널로 연락하겠다고 하니까, 저희로서는 당국끼리 얘기가 돼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하지만 북한이 우리 취재진 명단의 접수를 거부하면서 이들의 방북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한국을 뺀 외신 기자단은 북한 고려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오후에 원산에 도착했습니다.

[라파엘 워버 / APTN 기자 : 이곳은 원산 갈마 공항입니다. 가져온 많은 짐을 처리하면서 수속을 밟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북한 핵실험장 (폐기) 현장 취재 일정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취재진은 북한이 준비한 특별 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이동해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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