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110명을 태운 쿠바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면서 폭발해 탑승자 대부분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시각 18일 오전, 쿠바 국영 항공사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 여객기가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공항과 인근 마을 사이에 추락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사고 당시 승객 104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10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추락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당국자는 심한 부상을 입고 생존한 사람 3명만 확인됐다고 밝혀, 나머지 탑승자들은 대부분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1979년 생산된 보잉 737기로 쿠바나 항공사가 최근 영세 항공기 대여 업체에서 임차한 항공기로 밝혀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미구엘 디아즈 카넬 대통령을 비롯해 쿠바 정부 관리들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김기봉[[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51907300089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