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을 놓고 일각에서 국가정보원의 '기획 탈북'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현재 여종업원들은 자유의사로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기관이 현재 이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만,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정원이 여종업원과의 면담을 막았느냐는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의 질문에 자신이 취임한 뒤 통일부가 몇 차례 면담을 시도했지만, 여종업원들이 정부와 직접 면담하지 않겠다고 밝혀 못했다며 국정원이 막는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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