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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수년간 학대한 여성, 어른 되니 끓는 물 끼얹어 / YTN

2018-05-15 3 Dailymotion

40대 여성이, 아버지를 잃은 10대 소년을 데리고 살면서 수년간 폭력을 휘두르고 돈 관리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살이 된 올해는 끓는 물까지 들이부었다고 하는데요.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머리와 팔다리를 비롯해 온몸에 붕대를 두른 20살 A 씨.

몸 곳곳에 상처를 입힌 건 이모라고 부르며 7년 동안 함께 살아온 40대 B 씨입니다.

지난 14일 새벽 2시쯤 B 씨는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A 씨의 몸에 끓는 물을 들이부었습니다.

온몸에 상처를 입은 A 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깝게 지냈던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겨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 A 씨 지인 : 새벽 4시 50분경에 전화가 왔어요. '좀 구해주세요. 뜨거운 물로 몸을 많이 데어서 화상 정도가 심하다'고…. (만나보니) 온몸에 다 얼굴부터 해서 온몸에 다 화상이었어요.]

A 씨가 B 씨와 함께 살기 시작한 건 지난 2011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을 뛰쳐나와 아버지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면서부터입니다.

그렇게 아버지 지인의 동거녀인 B 씨와 함께 살면서 사소한 체벌이 이어졌고, 2년 전부터는 심한 구타와 학대가 반복됐습니다.

2~3일에 한 번씩 거친 폭력이 계속됐고 통증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빠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피해자 A 씨 : 2~3일에 한 번 맞을 때도 있고, 아니면 혼난 그다음 날 또 맞은 적도 있고…. (같이 산 지) 한 5년이 지나고 그때부터 맞는 강도가 좀 심해지고 도구도 쓰시고….]

심지어 B 씨는 A 씨가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고등학교도 보내지 않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월급도 없이 일을 시켰습니다.

B 씨가 식당 운영을 그만둔 뒤에는 다른 식당에서 일하게 했는데, 이 돈도 대부분 생활비나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썼습니다.

A 씨에게는 필요하다고 말할 때만 1~2만 원을 쥐여준 게 전부였습니다.

또 사고로 숨진 아버지의 보험금도 B 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A 씨 : 통장은 이모(B 씨)가 갖고 계셨어요. 그 통장에 들어가는 돈은 빚 갚는 데 쓰시고, (용돈은) 얼마 없을 때 만 원씩 만오천 원씩 뭐 이렇게 주셨어요.]

상황이 이렇지만, 경찰은 아직 가해자 B 씨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에 가해자를 부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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