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터키항공 여객기와 충돌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승객들이 오늘(15일) 오후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긴급편성한 대체 항공편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터키에서 출발해, 오늘 오후 12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당시 큰 충격을 받았지만, 항공사 측이 별다른 설명도 없이 1시간여 동안 기내에 사실상 방치 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또 사고 이후 6시간 동안 무작정 공항에서 대기한 뒤 주변 호텔을 겨우 배정받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귀국한 여객기에는 충돌 사고로 제때 국내에 오지 못한 승객 222명 가운데 다른 항공사 여객기 등을 이용하지 않은 119명이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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