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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폭파...한미회담 직후·북미회담 앞두고 효과 극대화 / YTN

2018-05-13 0 Dailymotion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폭파 시점으로 이달 23일~25일을 제시했습니다.

북한 스스로 5월 중에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점 외에도 한미정상회담 직후이면서 북미회담을 앞둔 시점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을 지난달 21일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 사항으로 5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전격 발표합니다.

[북 조선중앙TV : 핵실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다.]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때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문 대통령에게 이달 중 핵실험장 폐기와 국제사회 공개를 거듭 약속했습니다.

오는 23일에서 25일 핵실험장 갱도 폭파는 일차적으로 북한 스스로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시점이 절묘합니다.

우선 이달 22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직후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정상이 워싱턴에 모여 마지막 조율을 하는 시점에 전 세계 언론이 보는 앞에서 갱도 폭파 행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핵 폐기 의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협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한미정상회담 즈음해서 이것을 폭파함으로써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그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우리 시각 토요일 밤 10시쯤 외무성 공보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힌 것도 다분히 미국을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북한은 갱도 폭파 이후에도 관련 시설을 순차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의 핵 폐기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협상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북한의 의도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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