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가족 갑질을 규탄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빗속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직원들은 오늘(12일) 저녁 7시 30분쯤 서울역 광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 회장 일가를 규탄하며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로 알려진 박창진 전 사무장이 사회를 봤으며, 집회에는 직원 등 수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회사 측이 신원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면이나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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