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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환영 한목소리...'선거 전날' 영향 촉각 / YTN

2018-05-11 1 Dailymotion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되자 여야는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과 함께 회담 결과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회담이 지방선거일 바로 전날에 열리는 만큼,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북미정상회담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시작된 평화의 문을 활짝 여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모든 걸 낙관하긴 힘들지만, 이미 확인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고려하면 많은 기대를 하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완전한 비핵화와 상호불가침, 그야말로 공포의 균형에서 공존의 균형으로 상생과 번영의 시대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위장 전술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회담에서 북한의 영원한 핵 폐기라는 성과가 나온다면 환영하고 박수도 칠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꼭 핵 폐기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측에서 무엇을 요구해야 할 것인지 저희가 다음 주에 공개서한을 백악관에 보낼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환영의 뜻과 함께,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완벽한 조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한국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과의 입장을 완벽하게 하나로 조율해서….]

민주평화당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고, 정의당은 판문점이 아닌 것은 아쉽지만 일정 확정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모두 환영의 뜻을 밝히곤 있지만, 다음 달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바로 다음 날 실시 되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표면적으로는 별 영향은 없을 거라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지만, 여당은 내심 기대감을, 야당은 불편한 심경 속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YTN 이종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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